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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엔, 이집트 엘다바 원전 핵심 기자재 인도…2028년 상업 가동 '청신호'
에너지엔, 이집트 엘다바 원전 핵심 기자재 인도…2028년 상업 가동 '청신호'
작성일 2026/05/15 조회수 3

정예린 기자 2026.05.08  08:49:33

 

1500t급 1호기용 증기 터빈 복수기 이집트 엘다바 현지 하역 완료

핵심 기자재 반입으로 터빈 설치 공정 본격화

 

[더구루=정예린 기자] 국내 발전 설비 전문기업 '에너지엔'이 이집트 엘다바(El-Dabaa) 원자력 발전소 1호기에 들어가는 핵심 기자재 인도를 완료했다. 대규모 원전 핵심 기기 납품 실적을 성공적으로 확보하며 향후 글로벌 원자력 시장에서의 추가 수주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전망이다.

 

8일 이집트 원자력청(NPPA)에 따르면 NPPA는 지난 5일(현지시간) 엘다바 원전 1호기용 증기 터빈 복수기(응축기)가 엘다바 전용 항구에 도착해 조만간 기계 설치 작업에 돌입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장비는 지난달 3일 전북 군산항을 출발해 약 한 달간의 해상 운송을 거친 뒤 이달 2일 이집트에 입항해 하역을 마쳤다. 

 

증기 터빈 복수기는 터빈 가동 후 배출되는 증기를 응축시켜 물로 되돌리는 역할을 하는 발전소의 중추 설비다. 약 1500톤(t)에 달하는 초대형 기자재로 터빈 계통의 열효율을 극대화하고 원전 운영의 경제성과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핵심적인 기능을 수행한다. 

 

1호기의 핵심 설비인 복수기 설치가 본격화되면서 오는 2028년으로 예정된 엘다바 원전 1호기 상업 가동 목표 달성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복수기는 터빈 건물 하부에 가장 먼저 설치되어 기초를 형성해야 하는 설비로, 이번 반입을 통해 터빈과 발전기 조립 등 후속 기계 공정 진행을 위한 필수 여건이 갖춰졌기 때문이다.

 

에너지엔은 지난 1995년 군산자유무역지역에 설립된 발전 플랜트 기자재 전문기업으로 원전과 화력발전소용 복수기 및 탈기기를 주력 생산하고 있다. 앞서 튀르키예 악쿠유(Akkuyu) 원전에도 동일한 사양의 1500t급 복수기를 성공적으로 납품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엘다바 프로젝트에서도 250억원 규모의 1차측 안전등급 압력용기 수주에 이어 1600억원 규모의 2차측 기기 계약을 잇달아 따내는 성과를 냈다.

 

엘다바 원전 사업은 이집트 원자력청이 발주하고 러시아 로사톰의 자회사 ASE JSC가 주관하는 총 300억 달러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다. 카이로 북서쪽 300km 지역에 1200MW급 원전 4기를 건설하며, 지난 2024년 4호기까지 모든 호기의 착공이 완료됐다. 한국수력원자력과 두산에너빌리티가 3조원 규모의 2차측 터빈 건물 건설과 주요 기자재 공급을 맡아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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